도라지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시나요? 저는 기관지 건강과 면역력 증진이라는 키워드가 먼저 떠올라요. 도라지는 특유의 쓴맛 덕분에 요리해서 먹기보다는 차로 많이 마시는 편이죠. 이처럼 우리에게 친숙한 음식인 도라지이지만 잘못 섭취하게 되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그래서 오늘은 도라지 효능과 부작용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1. 도라지의 이로운 점
다양한 효능이 있는 도라지입니다. 그래서 약재로도 쓰이곤 하는데요. 보통 도라지하면 기관지에 제일 좋다고만 알고 있는데, 그 외에도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도라지는 왜 기관지에 좋나요?
먼저 도라지는 호흡기 질환에 효과적입니다. 예로부터 동의보감에서는 도라지를 이용해서 기침과 가래를 멎게 했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실제로 도라지 속 사포닌 성분은 기관지 점막을 튼튼하게 해 주고 외부 세균으로부터 보호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폐기능 향상 및 강화해 줍니다. 흡연자분들에게 추천드리는 식품이기도 하죠. 이외에도 염증 완화, 콜레스테롤 수치 저하 등 다양한 효능이 있습니다.
도라지는 혈당조절이 가능할까요?
네 가능합니다. 도라지 속 식이섬유인 이눌린성분이 체내 인슐린 분비를 촉진시켜 혈당수치를 낮춰주는 작용을 한다고 합니다.
도라지 다이어트나 피부미용에도 효과가 있을까요?
도라지 칼로리는 200g당 150kcal로 저칼로리 식품이며 섬유질이 풍부해서 포만감을 쉽게 느낄 수 있고 장운동을 활발하게 해 주어 변비해소에도 탁월하답니다. 그리고 도라지즙안에 들어있는 비타민C 덕분에 콜라겐 생성을 도와주며 멜라닌 색소 침착을 막아준다고 합니다.
도라지의 다른 효능은 어떤 게 있나요?
항암효과입니다. 도라지속 플라티코딘 D라는 성분이 암세포 증식을 억제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또한 숙취해소로도 좋은데, 도라지 안에 다량 함유되어 있는 아스파라긴산이 간의 해독작용을 도와주기 때문에 숙취해소에 아주 좋답니다.
2. 도라지 주의할 점 및 부작용
이렇게 다양하게 약재로 쓰이거나, 효능이 좋은 도라지이지만, 부작용도 존재합니다. 그러면 도라지를 먹을 때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하고, 어떤 부작용이 있는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도라지 부작용은 없나요?
부작용으로는 과다섭취 시 복통 또는 설사를 유발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어서 몸에 열이 많으신 분들은 섭취 시 주의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혈당수치를 낮추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당뇨약을 복용 중인 환자분들은 의사와 상담 후 드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도라지는 어떻게 먹어야 할까요?
일반적으로 우리가 접하는 반찬용 도라지는 중국산인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국산 도라지를 고를 때는 잔뿌리가 많고 원뿌리로 갈라진 것을 골라야 합니다. 그리고 껍질째 요리해야 사포닌 성분을 온전히 섭취할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3. 도라지의 활용방법
도라지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는 점 알고 계셨나요? 요리에도 사용이 될 수 있고, 차로 마실 수 있고, 정말 다양하게 사용이 될 수 있답니다. 그럼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도라지 어떻게 먹어야 하나요?
가장 쉬운 방법은 차로 끓여마시는 것입니다. 물 1L에 말린 도라지 10g을 넣고 약불에서 약 40분간 끓이면 됩니다. 기호에 따라서 꿀을 첨가해도 좋습니다. 하지만 쓴맛이 싫으신 분들은 배와 함께 갈아서 즙으로 드셔도 되고, 청으로 만들어서 요리에 활용하셔도 좋습니다.
도라지 무침 만드는 법 알려주세요!
먼저 끓는 물에 소금을 약간 넣고 살짝 데쳐줍니다. 너무 오래 데치면 물러질 수 있으니 주의하시고요. 데친 도라지는 찬물에 헹군 후 물기를 빼주고 적당한 크기로 썰어줍니다. 이제 양념장을 만들어볼게요. 고추장 4큰술, 고춧가루 2큰술, 다진 마늘 1큰술, 설탕 2큰술, 식초 2큰술, 올리고당 2큰술, 참기름 2큰술, 통깨 적당량을 넣어 섞어줍니다. 이렇게 만든 양념장에 미리 잘라둔 도라지를 넣고 조물조물 무쳐주면 완성입니다.
도라지나물 만드는 법 알려주세요!
역시 마찬가지로 소금물에 살짝 데친 후 건져내서 물기를 짜내고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른 후 볶아줍니다. 볶으면서 간장 한 큰 술, 다진 마늘 반 큰 술, 깨소금 조금 넣어서 간을 맞춰주시면 돼요. 마지막으로 불을 끄고 들기름 또는 참기름을 둘러 마무리해 주면 맛있는 도라지 나물이 완성됩니다.
4. 도라지 보관 및 손질방법
도라지도 어떤 방법으로 보관을 해야 상하지 않고 오래 보관할 수 있을까요? 그리고 도라지는 어떻게 손질을 해야 하는지 함께 알아봐요.
보관방법은요?
흙이 묻은 상태라면 신문지에 싸서 서늘한 곳에 보관해야 하고, 깐 도자리라면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보관 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오래 두면 색이 변하고 냄새가 나기 때문에 되도록 빨리 섭취하는 것이 좋아요.
도라지 껍질 쉽게 까는 방법 없나요?
껍질을 벗기지 않고 먹는 채소이기 때문에 흙을 깨끗이 씻어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먼저 물에 10분 이상 충분히 불려준 후 칼로 살살 긁어내듯이 벗겨주면 됩니다. 만약 너무 딱딱하다면 살짝 데친 후 찬물에 헹궈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환절기 감기예방에도 좋고 면역력 강화에도 효과만점인 도라지에 대한 정보를 알아보았습니다. 몸에 좋은 약도 과하면 독이 된다는 말처럼 너무 과하게 먹지 않도록 주희 해서 드시면서 제철 맞은 도라지로 가족들의 건강을 챙겨보는 건 어떨까요? 그럼 여기까지 도라지 정보 알려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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